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2 FIFA 월드컵 한국·일본/팀별 리뷰 (문단 편집) === [[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|사우디아라비아]] {3패, E조} === 사우디아라비아는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0:8 대패를 당했다. 헌데, 단순히 못한 정도도 아니었다. 독일은 [[세이부 컵 축구]] GOD팀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. 어느 정도였냐 하면 몸싸움은 고사하고 몸이 닿자마자 사우디 선수가 나자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일 지경이었다. 그래서 이후 '사우디 선수들이 독일전 전날 술을 마시며 놀았다' 등등 다양한 [[유언비어]]가 돌았다. 경기 직후 주요 일간지들의 헤드라인은 '''"아직도 이런 스코어가 나오다니"''', '''"유럽축구 화났다"'''[* 프랑스를 [[시발점]]으로 해서 슬로베니아, 터키, 포르투갈, 폴란드가 전부 타 대륙 팀들에게 패배한 뒤 스페인의 승리에 이어 유럽팀의 두번째 승리였다.] 등으로 사우디를 동급으로 생각하던 당시 한국 국내 정서로는 충격적인 경기였다. 뒤이어 카메룬에 0:1[* 특히 이는 카메룬이 8강까지 진출했던 [[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|1990년 월드컵]] 이후 [[2022 FIFA 월드컵 카타르|2022년 월드컵]]까지 월드컵에서 기록한 유일한 승리였다.], 아일랜드에 0:3 패배를 당하면서 무득점 12실점 전패로 '''중국에도 뒤진''' 대회 꼴찌(32위)를 기록했다. 사우디 축구 역사상 최대의 굴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. ~~그리고 [[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|8년 뒤]] [[북한 축구 국가대표팀|북한]]도... 그래도 걔네는 [[지윤남|1골이라도 넣었잖아? 그것도 브라질전에서 말야...]]~~ 사실 성적이 이렇게 [[개판]]을 치게 된 게, 월드컵 직전에 감독을 교체한 탓이 제일 크다[*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, 사우디는 예전부터 툭하면 감독을 자주 교체하기로 아주 악명이 높은 팀으로, 1년도 못 채우고 해고된 감독들이 아주 수두룩하다.]. 원래는 외국인 감독인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[[슬로보단 산트라치]]를 썼는데, 성적이 부진하자 사우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토종 감독 [[나세르 알 조하르]][* 이 사람은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긴급하게 감독이 필요할 때마다 자주 호출되어 5번이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나, 단 1번도 임기를 무사히 마친 적이 없다. 심지어 [[2011 AFC 아시안컵 카타르]]에서는 선임된지 단 9일 만에 다시 [[경질]]되는 굴욕까지 당했다.]로 교체했다.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은 사우디 국대 선수들에게 상당히 영향력이 있고 지도력도 좋아 좋은 성적을 내리라 기대했지만...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 월드컵인 [[2006 FIFA 월드컵 독일]]에서 스페인, 우크라이나, 튀니지와 같은 조가 되어 튀니지를 상대로 2:2로 비기는 선전을 해서 튀니지의 발목을 잡고 같이 동반광탈했을 뿐,[* 튀니지에게는 다 이긴 경기를 종료 직전에 1골을 먹혀 비겼다. 지역 예선에서는 압도적인 포스로 한국을 2경기 다 잡으며 월드컵에 진출하였다.] 우크라이나에 0-4로 학살당하고 스페인에 털리면서 [[2018 FIFA 월드컵 러시아|2018년]]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종적을 감추었다. 사실 [[1994 FIFA 월드컵 미국|1994 미국 월드컵]]에서 16강 12위 성적을 거둔 이후 쇠락하기 시작했는데, 이때를 기점으로 [[이란]]의 전력이 치고 올라왔고, 결국 중동의 맹주 자리는 이란에게 넘겨주게 된다. [[2018년]]에는 [[2018 FIFA 월드컵 러시아|러시아 월드컵]]을 앞두고 독일 대표팀을 독일의 [[바이아레나]]에서 친선 경기를 통해 16년만에 재회하게 되었다. 이 리턴 매치에서 사우디는 전반 8분에 [[티모 베르너]]에게 선제골을 내주고, 43분에 [[오마르 하우사위]]가 [[자책골]]을 넣어 0:2로 뒤진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. 후반에는 39분에 [[타이시르 알자심]]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고, 사우디는 결국 1:2로 석패해 독일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.[* 참고로, 이때 독일은 16년 전과 달리 비교적 힘겹게 이긴 거라 뭔가 불안한 조짐이 오는 거 아닐까 예상했는데 아니다다를까 '''[[2018 FIFA 월드컵 러시아/F조#s-4|결국 본선에서]] [[신태용호/2018 FIFA 월드컵 러시아/독일전|제대로 사달이 나고 말았다]]'''. 심지어 [[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|오스트리아]]와의 평가전에서는 1:2로 패배했다. 사우디 역시 개막전에서부터 개최국 러시아한테 0:5로 개털리는 등 나쁜 모습만 보였는데, 그래도 최종전에서 [[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|이집트]]를 이기면서 예전같은 아주 험했던 꼴은 겨우 면했다.] 그러나 [[2022 FIFA 월드컵 카타르|2022년 카타르 월드컵]]에서는 180도 다른 팀으로 돌아와 무려 '''[[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|아르헨티나]]'''를 잡았으나, 아쉽게도 멕시코와 폴란드에게 내리 패배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. 다만 이전처럼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에서는 탈피하였다. 그리고 패배했던 아르헨티나가 결국 이 월드컵을 우승함으로써 사우디는 숨겨진 승리 팀이라는 칭송을 받기도 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